황금산을 구경하고 나오던 길 옆으로 섯는 머릿돌을 보고 들어서고 보니.. 경치 좋은 곳에 자리 잡은 해월사가 있더라는~.. 굴피 지붕을 한 요사체. 단청이 없는 해월사 대웅전.. 족히 몇 백년은 되었음직 해 뵈던 느티나무.. 혹처럼 불룩하니 붙어 있던 옹이.. 무수한 세월의 업을 지고 있는 듯이~..사방 얶메인 줄마저도 업으로 보여지던.. 불상 옆으로 나란히 있던 해학 가득한 동자승들~.. 몇층 석탑인지 가늠이 가시지요? 근간에 지어진 석탑이 눈에 거슬려서리 느티나무와 함께한 반영 만으로~..^^; 불심 흔들지는 않으려나.. 저 홀로 정염을 삭이던 동백.. 흰 고무신 한켤레 놓여있던 대웅전 법당에 열쇠라~.. 생각해볼 문제 아닌가? ㅎ 대웅전 내부.. 사바세계로 향하는 문?.. 서리서리.. 백팔번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