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전국 산악현수교 중 최장인 길이

150m, 폭 1.5m로 건설된 감악산 출렁다리..

다리 중간쯤 들어서면 흔들리고 싶지 않아도

흔들흔들 중심 잡을 수 없음..

출렁다리 시작점에서 회원들이 하나같이 난간에 팔을 얹고 건너지만

막상 걸어보니 별거 아니다 싶었는지 궁궁궁 발을 구르기도 하던..

출렁다리를 건너기전 정상까지 잡아본..

범륜사 백옥관음상 전망대가 콩알만하게 잡힌다

벚꽃나무 아래로 출렁다리가 아련히..

정상을 빤히 바라보면서 주어진 시간에 닿으려면

범륜사만 돌아 보고 내려 가야 한다며 투덜대던 회원들의 볼멘 소리가 귓전을 스치정..

범륜사 입구

초파일을 앞두고 사찰마다 경쟁하듯 내어 걸리는

연등행렬이 장관을 이루고

대웅전을 바라보면서..

12지신상이 나열된 곳에서

동양 최대의 백옥석관음상..

범륜사를 지나 설치된 전망대

운계폭포.. 폭포 앞으로 내려가보려 했으나

계단 공사중이라 사진으로만..

이름모를 야생화들..

범륜사로 오르는 중 급경사가 많아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쉬엄쉬엄 오르게 되던 길

4월 두번째 산행.. 경기도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를 목표로 출발

작년 9월에 임시 개통.. 지금껏 40만을 훌쩍 넘기고 있다하니

머잖아 100만의 관광객 목표는 쉽게 달성 하게되겠다는..

여타 출렁다리와 달리 출렁거림이 심하다는 얘기를 듣고 잔뜩 겁먹던 일행

막상 건너보니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며 짖궂은 동무들이 부러 발을 궁글러

흔들리는 바람에 어찔어찔.. 그만해 그만하라고.. 덩달아 궁그르며 웃고 건너던..

요즘 산이 제일 이쁠때라며 눈 가득 담아오던 연둣빛 산하

 오래도록 기억될 오늘의 산행 기록을 마치며..

..역시나 동행한 G4 수고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