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채색 바위들이 산을 이루어
야류해양공원 가는 길에 우뚝우뚝
야류해양공원 입구부터가 예사롭지 않음에
내가 납신다 시간아 멈추어라 ㅎ
부지런히 걷는 보현이 뒤꽁지 반나마를 친구가 담아준..
마치 외계 행성에 들어간듯 한 착각에 빠지다
야류해양공원에 당도하면서 황토빛을 보고 엄청 미끄러운줄 알고
지레 겁을 먹었으나 막상 들어가고 보니 신발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 들던..
차세대 해양공원 주인공이 될 것이라 예견 된다는
머리를 리본으로 묶은 귀염둥이 형상의 프린세스머리 바위
보면서도 예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는..
와우~ 사람반 기암괴석 반..
너도나도 인증샷 찍기 바쁘더라는
기암괴석들 사이사이로 사람 사람 사람
기기묘묘한 바위도 그렇고
색감도 기막힌 야류해양공원..
이곳이 제 1구역으로 불리우는 장소..
상어와 돌고래가 뽀뽀하는 바위도 있다며
환호를 지르던 친구가 건네준 촛대바위 사진..
갑옷 입고 부상당한 레고 병사 다리 같은 바위..
버섯인가 하면 화산같고 희한한 모양의 바위들이..
보는 이의 느낌대로라고 했겠다
저기 위에 물범 한마리 누워 있넹ㅎ
바다를 사이에 두고 양 옆으로 형성된 해양공원
멀리로.. 여왕머리 바위가 보이고
여왕머리바위가 있는 이곳은 제 2구역으로 통하고..
인증샷을 담기 위한 사람 행렬이 끈임없었으니
인증샷 담기위해 섯는 사람들 틈새를 비집고
얼른 담고 돌아 선다
여왕머리 바위는 보는 각도에 따라 틀리다
이집트의 여왕인 네페르티티의 옆모습을 꼭 닮았다는 바위로 통하기도..
이렇게 보면 바람에 날리는 여왕머리로..
거대한 버섯들이 우후죽순으로..
중간에 위치한 하트 바위가
모양을 잘 못잡았다고 화낼라 ㅎ
야류지질공원의 바위는 석회질로 수천만 년 전부터 파도의 침식과
풍화 작용에 의해 독특한 모양의 바위로 생성된 것이라고..
애벌레가 꿈틀거리는 듯이
왠만한 사람키와 맞먹을만큼 커다란 바위들
어디에 앉아도 그림이 되는 야류해양공원
여왕머리 바위에서 사진을 담지 못한 관광객을 위한 조형물이란다
야류애향공원 초입에 있는데 여기도 사람이 만만치 않더라는..
앞으로 머지않아 풍화작용에 의해 여왕머리바위 목이 떨어져 나갈 것이라는
예보가 있던데 이렇게 미리 알현을 하고 가니 그게 어디람ㅋ~
해골바위 슬리퍼바위 두부바위 화석바위는 비록 찾지 못하였지만
보는 느낌대로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바위들이 많았고 보면
애석해 할 것도 없지 않은가
대만여행중 가장 보고 싶었던 야류해양공원..
바다와 어우러져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룬 야류해양공원
종일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탓에 우비를 입었다 벗었다를 하면서도
펄떡펄떡 잘도 뛰어 다니며 구경을 하다
'훌쩍.. 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해년 새날 장고항에서.. (0) | 2019.01.01 |
---|---|
대만여행 外傳 (0) | 2018.12.15 |
지우펀.. 대만여행 셋째 날 (0) | 2018.12.14 |
중정기념당..대만여행 셋째 날 (0) | 2018.12.14 |
대만여행 둘째 날.. 화련 협곡, 장춘사, 차싱탄 해변 (0) | 2018.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