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로각 협곡은 중부횡단도로의 동쪽 끝까지 19km에 이르며
대만에서 가장 인기있는 명승지이다 침식 작용에 의해 대리석과 화강암의 산이
강의 흐름을 따라 깎여져 좁은 협곡을 이룬 지형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이룬다
안전모를 쓰고 짧은 터널을 지나면서
어두웠다 밝았다 하는 길을 걷는데..
비취색의 물길과 화강암들이 조화를 이룬다
연자구.. 회색의 석회석으로 이루어진 높고 깊은 협곡
제비들이 많이 살았고 수많은 구멍들은 제비집으로 이용되던 곳
현재는 많은 인파로 인한 환경홰손에 따라 속설 속에서만
장춘사를 바라 보는 크고 넓은 포토존 바닥도 대리석..
잘 보세요 홍보석이라도 보일줄 압니까
가이드님의 농담이 아니어도 각각으로 채색된 대리석과 화강암이 즐비하던
대리석 일등 수출국가 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닌가 싶던 태로각협곡
단단한 석회석이 깎여나갈 정도로 물의 힘이 세찼었다는 말인데
아무리 유구한 세월에 의해 형성된 협곡이라지만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던 곳
폭포의 물줄기와 함께 경관이 빼어난 장춘사 풍경
비가 많이 내리면 협곡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폭포가 형성된다고
장춘사 뒤로 산 높이가 이정도라는..
저기 하늘 아래 있는 건물은 사찰인지 무엇인지..
협고 사이로는 출렁다리 공사를 하는 것인지
번지점프를 하는 곳인지 도통 모를..
걷다보면 소소하게 나타나는 동굴들
빼어난 경관 뒤에 따르는 슬픈 길..
암반으로 이루어진 태로각에는 원래 길이 없었다고
하지만 중국과의 전투를 대비해 퇴각로를 만들어야 했고
공사업체에 의뢰한 결과 10년이 지나도 완공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타이완 정부는 군인과 죄수들을 공사에 투입시켜
오직 끌과 정같은 도구만 이용하여 공사를 진행하여 불과 4년여만에 완공
이과정에서 200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하게 되고
태로각 일대와 하련의 길을 만들다 사망한 사람들의 영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장춘사
산속에 뚫린 작은 터널 너머로 펼쳐지는 풍경도 아름답고
장춘사 가는 길 작은 굴속에 모셔져 있는 삼존불
장춘사에서 도로 쪽을 보니 색색의 버스도 풍경으로..
에매랄드빛과 짙은 블루..
두가지 색이 확연히 구분되던 태평양 차싱탄 해변
차싱탄해변.. 태평양이라는데 지리적 위치와 야자수 나무가 있음이 다를뿐
동해바다와 다를게 뭐가 있을까 싶던차 파도가 다르군 하고 우겨보던..
너울이 없는데 해변으로 몰아치는 커다란 파도가 이색적이던 곳
대로각 협곡이 시작되는 곳에서부터 장춘사까지
와~~~ 연신 감탄사를 발하던 회원들
머리에 눌러쓴 안전모가 있으면 대수겠는가
이쪽 저쪽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하랴 인증샷 찍으랴 모두들 바쁘던 곳
그러나 길이 완공되기까지 많은 인원이 사망하기도 한 슬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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