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行

대만여행 外傳

보현섬 2018. 12. 15. 10:02


























대만 훠궈 맛집.. 타카오(TAKAO)1972

우리나라 육개장 맛 정도의 매콤한 맛이라고 보면 됩니다

혼자 먹게끔 차려짐.. 깔끔하고 좋았음



가이드님 설명에 그 정도쯤이야 하고 주문 했다가

국물 콕 찍어 맛보고 어머야 뜨거라 안매운 국물로 바꿔주세요~~~

나 혼자만 하얀국물에 내용물들 퐁당퐁당 넣고 맛나게 먹음


여행을 마치고 떠나오던 날

대만 공항에서 먹은 점심 독한 향신료도 없고 우리 입맛에 맞아서

잘 골랐다고 희희낙낙하며 먹음



석가모니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과일 명칭은..석가, 석가두,

둥근형태와 뾰족한 형태 두 종류가 있는데

단연코 뾰족한 석가두가(새곰달콤) 맛남

다낭에서 맛본 두리안 보다 이 석가두가 훨 맛나다고 모두들..^^



후숙이 덜된 탓이었는지 구아바는 먹다 밷음 모과를 씹는 맛?!

애플망고는 말 할 것도 없겠고 처음 맛본 왁스애플 굿!



왁스애플..토마토와 비슷한 모양인데 아삭함과 시원함이 가미됨

저녁에 호텔로 들어가 다시 과일파뤼~

빨간바나나는 어떤 맛일까 맛뵈기로..노란바나나 보다 덜 맛있음




만두판도 엄청나고 만두를 빚는 인원도 엄청난 딘다이펑..



세계 10대 레스토랑 딘다이펑에서 딤섬을..

얇은 피에 순살코기 속에 육즙이 풍부함 젓가락으로 콕 찔러 육즙을 빼고

맛을 봐도 내 취향은 아니어서 두개만 억지로 먹고 끝



대만 랜드마크 101타워 흐린 시야 탓으로

암것도 못보고 내려와 거리 야경만으로.. 



빨간바나나 무슨 맛..덜 후숙된 바나나맛 ㅎ



차도에서 사진좀 담을라 치면 몰려오는 버스와 사람들로 

똑바로 담기가 어려웠던 협곡에 있는 자모교

에라 모르겠다 이렇게라도..



야류해양국립공원 끄트머리쯤에 이런 곳이 있다는데 거기까지는 못갔으니..



물용으로 사온 누가크래커..

렌지에 3초만 데워 먹으니 굿!!!



센트럴터미널 한국집에서 먹은 돌솥비빔밥

그려 이맛이다아~~~

제아무리 세계 최고 음식이면 뭐하나 길들여진 입맛은 어쩔 수 없는걸

나흘만에 돌아와 맛본 우리 음식이 최고 최고^^






카메라를 갖고 가 말어 수없이 갈등하다가

체력을 안배해야지 무슨말이야 하여 가볍게 떠나다

대만여행에서 열일한 G7 thinQ에게 수고를 돌리면서..

외국여행을 가면 현지 음식을 맛보라

여행가들이나 미식가들이 천편일률적으로 하는 말

그런데 향신료가 너무 강해 못먹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는..

대만의 북쪽을 주로 여행 했으니 언젠가 남쪽을 다시 가게 되려나?!

온갖 먹거리가 있다는 스린야시장에서 골목골목 돌아 다니다 길을 잃어

한참을 뱅뱅돌아 다니다 빠져 나온 기억에 웃고

멋스러운 풍광과 특유의 맛집 음식들로 오래도록 기억될 대만여행 기록..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