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 ..

목포 고하도둘레길을 걸으며..

보현섬 2022. 10. 21. 15:13

고하도전망대.. 이충무공의 판목선을 모티브로 지어졌다고함

판목선.. 소나무같은 나무를 얇게 밀어서 만든 나무배를 일컷는다고,

고하도전망대 가는 길이 어여쁘더라구요

이런 계단도 올라야 하고

산길에서 만난 예쁜 색감의 게를 만났네요

바다가 먼 곳에 있는데 어찌 여기까지 오른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던,

점심을 먹고 해안둘레길을 향해 내려가야 하는 계단 앞에서

한숨부터 나오더라는.. 무릎 아프다고 아예 포기하는 동무들이 많기도..

해풍 맞고 자란 잔대꽃이 예뻐요

계단을 내려오니 맞은켠으로 바로 보이던 유달산과 노적봉

해안동굴을 향해 부지런히 걷는 길에 투구처럼 생긴 바위도 보고

해안절벽들 색감이 다양하네요

 

 

자연동굴인줄 알고 부지런히 왔더니 아뿔싸

사연이 많은 인위적인 동굴이었음을 확인하고 돌아서네요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많던 고하도해안둘레길

용머리해안 둘레길 당도하기전 이순신동상이 있는데

회원 한명이 이순신장군님의 기를 받는다고 손가락을 냅다 올리는 ㅎ

용머리해안둘레길 가기전 목포대교가 가까이 보이고

어라랏 용머리바위가 아니었다고라?

해안동굴에 이어 용머리까지 설치물이었음에 급 실망하면서

가자 가 고하도 전망대를 향해 부지런히 걷는 회원들

목포시장을 둘러보며 건어물도 사고 그 유명한 홍어도 구경하면서

 

 

 

 

10월 첫번째 산행지.. 고하도해안둘레길

바람이 몹시 불어서 케이블카를 타려던 일정을 바꿔서

고하도 해안둘레길로.. 바람으로 케이블카가 멈추니 식당까지 문을 닫아 버려서

쫄쫄 굶을 참에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회원님들이 싸온 점심을 나눠 먹다

뷔폐처럼 거하게 먹었건만 사진을 못 담았으니 그림의 떡이 되고 말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