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 왠지 그냥 흘려 보내기 아까운 휴일 점심뒤라서 나른하기도 하던참에
방콕에서 벗어 날겸 커피 마시기 좋은 곳 없을까 두 여자가 소근속닥
바다멍 하러 갈까 바람이 있으니 바다쪽은 피하자 그럼 시간 멍때리기 하러 갈까
가본적 없는 카페를 폭풍 검색 중 눈에띠는 장소가 보인다 옳거니 가자 별미로스터스카페
넓은 창으로 스며드는 채광 좋고 특히나 공간의여백이 마음에 드는 별미로스터카페
2층에 자리를 잡고 유자아이스아메리카노 캬라멜마끼야또 케모마일 소금빵 치즈크림케잌? 음미 중에
겉바속촉 소금빵, 부드럽고 달콤한 치즈크림케잌?, 달달고소고소한 캬라멜마끼야또를 추천 하는바..
별미 사전적의미.. 다른 곳에서 맛보기 어려운 특별히 좋은 맛
로스터스 ..원두를 잘 볶아 내는 기계에서 추출하는 커피
둘의 합성어를 이용한 별미로스터스 .. 카페명이 아니겠는지.. 개인적인 생각으로 ^^
너를 통창으로 보여지는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녹색의 소나무가 많아서 좋다
진달래도 더러 심어져 있을지는 모르겠고 얌전히 접힌 파라솔은 여름에 쓰임새 좋으리
책 한 권 들고 와서 차와 함께 정독 하기에도 좋은 카페
사무적인 일을 노트북 이용 조용히 일 보기에도 좋아 보임
이층에서 틈새로 내려다 본 별미로스터스 1층
1, 2층 모두 공간 여백이 많아서 좋다
손님이 아무리 많아도 시끄러움이 없을 듯 싶은 여유로운 공간 활용 짱!
2층으로 오르는 계단 한 옆을 테이블로 활용한 점도 특이함
커다란 화분이 놓인 곳에 피아노나 오르간 하나 정도 있었으면 어떨까
지극히 개인적인 구상도 해보면서..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벽 가림막 없인 탁 트인 점도 좋음
아래서 위를 보면 꽤난 넓어 보이는데 막상 오르고 보니 협소한 공간이더라는
어린아이가 화장실을 찾았는데 종종걸음으로 1층으로 내려 가야 하는 부담감은 손님 몫
..요점만 해결되었더라면 금상첨화일터인데..
카페를 들어서면서 편안함을 느꼈던 것은
널찍널찍함이 주는 여유로운 공간 활용 덕분일까
꾸안꾸의 시원함이 가미된 인테리어도 한 몫 거드는듯 싶다
거울 안쪽 실내에 위치한 로스터기.. 작은 소품 활용도 눈에 들어 오다
늦은 오후라 그런가 솔드아웃된 케잌 자리가 휑하다
아이 어르신 연인 가족 모든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별미로스터스카페 추천!
건물 외관이 사무실처럼 보여서 뜨아하던 첫 인상과 달리
내부로 들어가면서 음 그러면 그렇지
외양만 보고 평가 하지 말라는 사람의 첫인상과 다를바 없었으니..
주차공간도 많고
점차 바깥으로 나서기 좋은 계절인만큼
불멍 물멍 꽃멍 붙이기 나름으로 이런저런 일상의 피곤함을 내려 놓는
비움의 멍때리기가 재충전의 일환으로 알려진 요즘
잘 보낸 휴일은 다음 주의 활기참을 기약 하나니
요란 번쩍 단번에 눈길을 사로 잡는 카페가 있는가 하면
다녀 볼 수록 새록새록 정감이 가는 카페도 있더라는..
오늘의 카페는 어떤 것이 었을지.. 카페 서핑을 마치고
어디까지나 개인적 주관에 따른 감상평을 올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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