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 계곡 물 있는 곳은 어른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틈새가 뵈이질 않는다
계곡을 따라 걷다가 한적한 곳을 발견
청량한 물소리 간간히 들리는 새 소리에 오장육부가 시원하더라는
물을 건너 바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해바라기를 해도
물바람으로 시원하기만
ㅎㅎ 사진 담는 폼새가 요란도 하다마는 재미난 시간
그래 찍어라 찍어 발이 시릴 정도로 시원한 물이 있으니 좋기만으로
팬션도 겸하고 있는듯이.. 고양이 발자국 카페로 들어가 망고빙수를 먹다
주소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1로 150
지번 설천면 삼공리 524-3 151km
더위 수순을 지나서 연일 찜통이다
8월 산악회.. 출발 하는 과정에서 강릉 바다로 간다던 사전 계획은 무산
바다는 그늘도 없고 너무 더우니 계곡으로 가면 어떠하겠냐는 회장님의 말씀에
잠시 소란이 일었다 원래대로 가자거니 이런 날은 계곡이 딱이라느니
의견이 분분해지는 참에 급기야 회장님이 다수결로 하자며 거수 의사를 표하는
헤프닝이 벌어 졌다 결과로 계곡 가자는 인원이 우세..
강릉은 다음달로 미뤄지고 8월은 무주구천동 계곡으로 직행
점심은 식당 선정을 잘못한 바람에 정말 맛도 없이 배고픔을 면하려고 먹음
여북했으면 사진 한장 담기가 싫었을꼬
관광지 특수를 노리는 상술 근절되어야 한다고 툴툴 거리며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돌아갈 시간이 되어가니 어디가서 커피나 하자고
걸을 때 보아 두었던 고양이발자국 카페에 들어가 보니 수준급의 경양식도 있었음을
이그 이 곳을 왔더라면 좀 좋았으리 한마디씩
달콤 시원하게 먹은 망고빙수로 무주구천동 이미지 환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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