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스폿 명소로 열풍을 일으키던 삽교대관람차
모내기를 끝낸 논에서 어린 벼들이 자라고 있었다
벼들이 조금 더 자라면 다시 와서 인증샷을 남겨 보리라
자연친화적인 장소에 설치된 대관람차는 전 세계를 통틀어 보아도 전무..
오직 삽교호에만 있다고 한다
여러번 삽교호를 다녀 갔으나 멀리서나 가까이서 바라만 보던 대관람차
오늘은 타보자며 놀이동산을 향한다 어른아이가 되어 보는 날
대관람차가 정상을 향해 오르고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새로운데 자이로드롭이 빠르게 하강하는 중
휴일이라 그런지 차량과 사람으로 거리를 채우는데
장소가 워낙 넓으니까 복잡 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더라는..
바다전망대를 폰으로 확대하여 담아보니 그곳에도 사람이 많다
확 트이는 시야 멀리로 서해대교도 보이고
벼들이 심어진 논.. 좌우 어느 쪽을 담아도 아름답다
정상 가까이 오르자 더 멀리로 넓혀 보이는 시야
이 맛으로 타는 거구나 하면서 즐기다
삐걱이는 대관람차 소리에 질겁을 하던 따님도 마음 놓은듯이ㅎ
여유롭게 오르는 대관람차 한번쯤 타 볼만하다는..
대관람차 시승하는 계단 옆으로 있는..
타는곳과 내리는 곳 구분이 잘 되어 있는 대관람차
대관람차가 서서히 오르면서 놀이동산 놀이기구들이 장난감처럼 보여지고
놀이기구를 타는 어른 아이 모두가 즐겁다
놀이동산 입구쯤에 있는 놀이기구.. 물위에 떠 있는 투명한 통 속에
아이들이 마음대로 뒹굴도 논다.. 아이들 눈을 사로잡을만 하다는..
놀거리 먹거리 가득하니 아이들 천국이 따로 없어 보인다
타가디스코.. 보통 팡팡디스코라 불려지는..
진행자의 익살스럽고 유창한 멘트가 웃음을 유발케 하더라는
놀이동산을 다니면서 듣게 되는 시끌벅적한 소음들이 거슬리는게 아니라
함께 즐기게 되던 삽교호놀이공원
스카이레일카..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함께 하는 어른들이 보기에도 좋고
바이킹이 하늘 높이로 솟구칠 때 마다
꺄~악 즐거운 비명들이 놀이동산을 채우고
징검다리 휴일 마지막인 6월6일 현충일과 휴일이 맞물리고
날씨도 화창해 그런지 삽교호공원은 인산인해를 이루더라는
정기 산악회 가는 날인데 개인적 여행지로 다녀온 곳이라서 집에서 쉬던 참에
딸아이가 점심을 사준다며 삽교호로 가잔다
마다 할 이유 없으니 따르고 보니 여러번 삽교호를 찾을 때마다
눈요기만 하던 대관람차 시승도 해 보았다 어른아이 제대로 되어본 날
휴가 기록 남기기는 뒤로 미루고 대관람차 시승기를 올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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