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 진달래축제에는 진달래가 없더라?!
있었네요 군자정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이렇듯 진달래 무리가 두어 군데 너무나 예쁘게 피어 있었네요
성곽의 보수 공사로 증축
한결 길어지고 걸어보기에도 좋던 면천읍성
콜로세움까지 들먹이지 않아도
우리 조상들의 기술과 멋을 한껏 뽐내던
반원형 성곽 안에서 지인을 한 컷 ㅎ
100년 전 우체국 자리가 카페로 환골탈태..
많은 훼손 없이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요
한복을 대여해 주기도 하고 반려견들 옷도 판매하던 상점
행사장으로 들어가 보네요
수령이 어마어마한 은행나무 앞쪽으로 커다란 기중기가 있고
프로젝트 루미너리 공연단의 환상적인 연출이 이어지던 곳이에요
대장간과 방짜유기장이 있던 곳을 담아 보면서
방짜유기라고..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직접 손으로 두들겨서 모양을 낸다 하니 내공이 장난 아니게 보이던..
식객인가 유명한 분이 다녀 가면서
면천에서 핫 해진 김가면옥..
한 바퀴 돌고 왔더니 웨이팅이 장난 아니었어요
보기 쉽지 않은 대장간 시현장이 있어서
한참을 들여다보았더라는
면천 두견주가 유명하긴 한가 봅니다
시음장에서 제일 인기 있어 보이더라고요
막걸리 시음하는 곳에서
지인들이 시음면서 맛있게 달다 달아 ㅎ
각종 체험관이 있었는데 고추장 담기 시현하는 것을 담아보면서..
군고구마와 검은콩 구운 절편이 나란히..
돌아다녀 보니 군것질할 곳이 많지 않아 보였네요
이곳이 유일한 간식 파는 곳이었던 듯이요
오래된 방앗간인데 지금은 운영하고 있지 않은 듯
이 가옥도 일정시대 때 지어졌다고 함
예전에 왔을 때는 분명히 오래된 기와집이 있었던 자리에
누군가가 예쁘게 리모델링을 하고 살고 있는 듯
일정시대 때 지어진, 그 시대에는 꽤나 잘 지어진 건축물이었을..
아주 오래전에는 만화방 상호가 걸려있었던 듯한데
한자리에서 많은 변천이 있었지 싶은 건물을 담아 보네요
다시 봄, 프로젝트 루미너리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기예인 들의 춤사위
또 보고 싶어지는 공연..
랄랄라패밀리쇼 음악당 달다
달디 달달 달다 달다로 기억해 주세요
재기 발랄한 코믹한 멘트와 아코디언 연주가 발길을 잡게 하던 곳
퓨전재즈 공연장 같아 보였는데 단원 이름을 몰라서 ^^;
공연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렇게 자리를 잡고 있었답니다
10cm 팬인데 함께한 지인이 급하게 집에 가야 하는 바람에
공연도 못 보고 돌아 서는 발길이 어찌나 무겁던지 ㅉ
극 칭찬합니다 당진문화재단.. 주관하신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흔하디 흔한 그렇고 그런 축제장의 그림이 아닌 정말 알찬 축제장을 돌아보았네요
또 봄 면천.. 이틀간 치러진 면천의 봄 축제
첫날 행사 때는 비가 와서 못 가고 일요일 마지막날 둘러보았는데
공연장 곳곳이 감동이었고 힐링이었네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들 빠져들어 즐겁게 보았다는 거리공연
대도시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거리공연에(아쉽게도 이것은 직접 보지 못하고 다녀온 지인들을 통해서만)
명성이 자자한 공연단들 유치까지 유치하느라 얼마나 애를 썼을까 싶더라고요
제발 올 해의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봅니다
볼거리가 너무 풍성해서 어디 한 군데만 있을 수 없다고 좋아라 하던 많은 분들도 같은 생각일 듯이요
내년에는 일찍 와서 늦게까지 있자고 지인들과 다짐했네요
공연장 모두를 일일이 모두 담고 싶었지만 워낙 방대해서 눈에 들어오는 몇몇만 기록으로 남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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