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 가장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장면이 아닌가 싶은..
운집한 수많은 군중들로부터 탄성이 터져 나오던 때
조개에서 진주가 나오듯이
섬세하게 꾸며진 드론 공연에 감탄이 절로..
면천의 두견주가 유명세를 타긴 타나보다 하면서..
기지시리 줄다리기를 표현한 듯이
움직이는 동선도 예쁘게 연출되었더라는
바다의 해파리를 연출하는..
섬세한 움직임의 조합을 이루는 드론의 동작들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하던..
한 장면을 마치면서 다른 장면을 연출 하기 앞서 정렬에 돌입하면서
깜빡이며 점멸하는 드론의 움직임이 분주하더니
돌연 김대건 신부님의 모습을 보여준다
손 동작의 묘사.. 섬세하기가 이를데 없고..
이 장면이 드론 공연의 시작점이 되겠다
진행자의 카운트와 함께 나타난 드론 군단
가까이 다가오는데 날아오는 소리가 벌떼를 연상시키더라는
험하지 않은 정겨운 소음이랄까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중에
많은 동영상으로 담지 못하니
캡처로 대신하면서 몇몇 장면을 담아 보는 중에
서해대교가 잠시 나오고..
앞으로의 생활상에서 드론으로 배달하는 시대를 형상화한 듯이
진부한 면이 없지 않으나 주최 측에서 보여주는 성의를 봐서라도 ㅎ
8월의 주말마다 삽교천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라 기약하는..
1부 공연이 끝나는 틈을 타서 대관람차를 한 컷..
공연이 시작되기 전 야경을 담아 보다
도로명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79
지번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197-3
아파트 앞 거리 현수막에 삽교천에서 드론공연이 있다는 것을 본 후
작은 도시에서 드론 공연을 직접 대하기가 쉽지 않은터, 가야지 맘먹은 뒤
공연 당일 느지막이 출발 삽교천에 다다르니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하더라는
시민 절반이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붐비는 느낌이랄까
네비의 도움을 받아 샛길로 접어들어 가까스로 삽교천 근거리에 도착
동네 마을회관 앞에 정차를 하고 삼십 분여를 걸어서 공연장으로
우리만 걷는 것이 아니었네 엄청난 행렬에 절레절레..
광장에 다다라 멀리로 보니 이미 만원사례를 방불케 하는 많은 군중들이 보였다
샛길로 접어들기를 잘했다면서 딸과 자리 잡은 곳이 그야말로 명당이었고 보니 ㅋ
동영상을 담느라 치켜든 고개가 아팠지만 드론의 정교한 움직임에 절로 환호를 보내다
동영상을 올리면서 드는 생각.. 드론 공연은 직접 가서 보는 것이 맞다고,
8월 어느 주말 다시 가보자면서 대충 추려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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