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로지 실.. (차로 끓이는 죽로가 있는 방)
죽로.. 겉을 뜨겁지 않게 대나무로 감싸서 만든 화로
사랑채 방문위에 걸려있는 현판의 글씨 '죽로지 실'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초의선생에게 보낸 글씨라고 알려져 있으며
원본은 삼성미술관 리움에 소장되어 있다 함
옛 모습의 추사고택이 옆에 사진과 함께 있고..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네~ 절로 읊조려지더라는
추사체.. 조선 후기 최고의 서예가인 김정희(1786~1856)가 창안한 서체를 일컬음
수선화를 모티브로 안채 한편으로 설치된 인증숏 자리에서,
때를 지난 자목련이 서서히 꽃잎을 털어 내고 있는 중에
추사 김정희의 영정이 모셔진 곳으로 오르는 곳에
수선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고
수선화를 모티브로 인증숏을 위한 자리가 한편에 마련되어 있고
많이 알려진 추사고택인지라 웹상에 자세한 내용들이 많아서
내 시선으로만 몇 컷 담아 보았다
간략하게 화순옹주 묘역을 소개하면서..
조선후기 21대 영조의 2녀로 태어나고 어린 나이에 어머니 언니 오빠를 잃고
남편 김한신을 만나 결혼을 했으나 슬하에 자식을 없었다 함,
남편이 38세 나이로 갑자기 병으로 죽자 충격을 받은 화순옹주는 열흘동안
식음을 전폐하다가 13일 만에 사망했다고.. 나무위키출처
정면 8칸 측면 1칸 1976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연, 유형문화우산)로 지정되었다
근래에 담장을 설치한 이 열녀문은 김정희선생고택(충청남도유형문화재 1976년 지정)
유적지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영조는 화순옹주의 정절을 기리면서도 부왕의 뜻을 저버렸다 하여 정려를 내리지 않았으며
훗날 정조가 내렸다. 아래 괄호 안 내용은 홍문 묘막터 정문 위에 쓰인 한문을 풀어본..
(열녀 수록대부 월성위 겸 오위도총부 도충관 증시 정효공 김한신 배
화순옹주 지문 상지 7년 계묘 2월 12일 특명정려)라고 판각되었다
묘막터는 53칸이었다고 하나 현재는 불타 없어지고 주초만이 남아 있다.. 나무위키출처
비가 내리다가 눈이 오고 얄궂한 날씨, 담장 너머로 담아본..
도로명 충남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지번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799-2
4월 중순날씨가 요란스럽다 비를 내리다가 눈으로 바뀌고 다시 비..
바람까지 불어 대는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던 날
찾아간 추사고택 화순옹주묘역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을 간데없고..
아름답고 찬란하고 황홀하고 쓸쓸함을 한 프레이밍에 담은 4월이 흘러가는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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