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더 당겨서 보니.. 해운대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며 아우성.. ^^


해운대로 향하는 길은 화려하고 화려하다

인증샷은 청춘만 하라더냐
나이든 우리도 못할게 없다면서.. ^^

숙소에들어 여장을 풀자마자 베란다에 나가 어둠이 짙어가는 해운대 야경..

아래를 내려다보면.. 운동하는 사람들도 간간히..
무슨 공사를 하는 것인지 모래사장을 파헤치고 있었음에..
삼년전 다녀갈때의 아름다운 해운대 백사장이 아니었다
산책로에 들어서니 거리의 화가도 보이고..

주인과 산책나온 견공.. 자알 생겼따..

화음좋고 연주 좋던.. 어린 청춘들의 꿈이 가득 실린 거리 공연..

낮 밤을 가리지 않는 폰의 수고로움.. 인증샷..
제각각의 편한 자리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가족..

불야성을 이루던 밤이 지나고
새초롬한 민낯으로 다가오던 해운대

파도에 부서지는 빛살을 보며 두분은 어떤 생각들을 하실까

해운대 바닷가 바로미터에는 거대한 건물들이 즐비하고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이 어울려
시작되는 아침의 바닷가를 즐기고 있었다
.
.
.
어느새 십년을 훌쩍 넘기게된 우정어린 친구들과는
이제 한 식구와 진배없으니 쿵하면 척이라고
손발이 잘 맞으니 다니는 내내 수다와 웃음이 끈이질 않던 1박2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늘은 기필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잘잘한 추억들을 쌓아 놓고 우리가 돌아서면 누군가는 또 해운대를 찾을 것이지..
잘있어라 해운대.. 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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