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行

여수 해양관광..

보현섬 2016. 5. 24. 10:23






동백을 만나겠다고 오동도를 1차로

여수 엑스포박람회를 보러 2차로

해양관광과 돌산케이블카를 타 보겠다며 3차로 방문하게된 여수

..여수는 밤경치가 좋다는구만 민숭민숭한 한낮의 경치를 즐기던 5월 22일



여수엑스포 대명사로 불리워도 가당할 Big-O

둥근 원형에서 뿜어져 나오던 신비스러운 색채의 향연들을 보면서

연신 감탄하던 그때를 추억하며 ㅋ



해양관광을 하면서 둘러보게되는 그림들을 쫄라리..



멀리서 바라보는 도시는 세속적인 복잡함을 일거에 잡아 버리고

평화로운 풍경으로만 비추이니..



바다와 근접해 있던 동네를 지나고..



낚시꾼들을 위해 설치한듯 보이는 방갈로를 지나고..



미남크루즈호 안내방송에서 나오는 멘트를 따라 오른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서 본

진남관과 거북선 모양의 건물이 각종 건축물에 싸여 두각을 제대로 나타내지도 못하고..


..하여 찾아본 진남관의 모습을 이렇게.. (다음 백과사전 펌)


1598년(선조31) 전라 좌수영 객사로 건립한 건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 중심기지로서의 역사성과

1718년 숙종44) 전라좌수사 이제면이 중창한 당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건물규모가 정면 15칸 측면 5칸  건물면적 240평으로 현존하는 지방관아 건물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하멜이 억류생활을 마치고 본토로 귀국하기전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곳이 여수였다고..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박 선원이었던 헨드릭 하멜(Hendrick Hamel)이

1653년 상선을 타고 일본 나가사키로 가던 도중 난파되어 제주도에 표류하고

조선에서 13년 동안이나 억류되어 있다가 우여곡절 끝에

일본으로 탈출하여 1668년 네덜란드로 귀국함 -다음에서 펌-





동백섬을 둘러 보다 바다쪽으로 내려가 조망할 수 있는 장소를 따라 관광객들이..






만선 깃발을 휘날리며 고기를 가득 실은 배가 눈 앞을 스쳐지나길래..




바다위를 가로질러 수시로 오가는 케이블카들..

타보니 별로 긴시간도 아니더만 :)



해양관광을 마치고 돌산공원 정자에서 바라본 동백섬



돌산공원의 역동적인 조각상 앞에서 함께한 동무를 모델로 한 컷 ㅎ




이모작이 가능한 남녘의 들판은 보리베기를 기다리는 논들이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더라는








돋보기를 쓰고 활자를 읽자하니 오래 못가 두통이와 티비와 친하게 되고

 마디마디가 시원찮아지니 산행보다는 평지 여행에 끌리게 되고

무거운 카메라를 장시간 메고 다니지 못하니 폰만 달랑 들고 나서게 된다

..어느새 이렇게나 닳도록 살았단 말인지


이곳에도 단기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여행사가 생겼다

당일치기.. 혹은 1박2일.. 많게는 해외로..액면가를 계산하면 적은 비용으로.. 여행의 참 맛을 느끼기엔 아쉬운 점이 있으나

못가본 곳을 혼자 아닌 섞임으로 다닐 수 있으니 이 아니 좋을손가.. 그 첫 행보가 여수 였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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