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行

바다의 소금강.. 백령도..

보현섬 2017. 3. 4. 10:30







물오름달.. 3월.. 뫼와 들에 물이 오르는 달이란다

세월이 유수 같다더니 어느새 삼월

경칩도 지났고보면 완연한 봄인데 연일 꽃샘 추위가 이어진다

춘삼월이면 꽃을 찾아 가야겠건만 이 몸은 바다로 향했으니..




비행기 활주로로 이용되기도 한다는 사곶해변 해안길

파도에 밀려온 조개들이 즐비한 곳이 있었는데 지나치고 일행을 내려준 버스는 저멀리로..

얼마나 단단하면 자동차 바퀴 자리만 선명하게 그어졌을뿐 패인 곳이라곤 없다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는 곳에서 담아본 사곶해안

흐린 날씨탓 재주없는 탓.. 사진이 엉망이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첫날 두번째로 들린곳은 두무진 탐방로

육로길을 따라 두무진을 맛뵈기로 보는셈..



산 위 멀리로 보이는 곳까지 트레킹 코스가 이어진다



평화롭기 그지없는 어촌을 지나고..



군막사로 사용되었을지 싶은 건물을 지나면



낙엽송 길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이 연속적으로..



오른쪽 옆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바다..



양식장인지 떠있는 부표는 갈매기들의 학교..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다보니



드디어 정상 봉우리에..



시원한 조망을 담아 보고



소롯길로 내어진 계단을 따라 내려가보면


육로로 사람들이 디딤 할 수 있는 두무진 일부가 펼쳐진다

아래로 내려선 일행이 개미보다 작게 보이고..






유람선으로 보는 경관에서 느끼는 경외로움이

발을 딛고 서서 보는 것에서는 배가 되지 않을까 하고..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듯 싶다는 두무진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즐비하게..




장관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바다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다며..





코끼리 바위를 향해 전진하는 유람선




코끼리 보다 용이 바다로 들어 가려는듯 한 형상으로도..






맘모스네.. 맘모스 떼 행렬.. ㅎ










가마우지와 갈매기들이 사이좋게..













작년부터 벼르던 백령도 여행

베표 구하기가 어렵다며 몇번을 번복하더니 드디어 출발


1박2일의 일정으로 백령도 이곳 저곳을 둘러 보다

차량에 의한 공해도 없을뿐더러 길에서 주민을 볼 수 가 없었던 무공해 마을 백령도


사람의 손으로는 빚을 수 없는 장관들에..

자연의 경이로움에.. 한없이 빠져들었다 나오던..



'훌쩍.. 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화협곡열차..  (0) 2017.03.26
3월 첫번째 산행.. 광주시 남한산성  (0) 2017.03.14
2월 두번째 산행.. 구인사  (0) 2017.02.28
섣부른 봄맞이.. 제천 의림지..  (0) 2017.02.13
상주 경천대..  (0) 20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