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저 하다 흘려 보낸 1월..
딱히 세운 계획도 없었으니 서운할 일도 없겠으나
돌아서서 줒어야 할 무엇이 있는듯
자꾸 되돌아 보게되는..
호된 추위를 겪은지라 영하 3도는
추위도 아니라며
바다 물빛이 좋은 안흥항을 걷다
갈매기가 홀로 어등이 홀로
담아 내는 나도 홀로..
아무 생각 없이 걷기 하나로의 행복에 빠지다
눈에 들어 오는대로 폰을 들어 찰칵 찰칵..
거침없이 유영하던 바다가 그립기도 하려는지
바람 한점 없는 날씨가 좋고
파란 물빛이 유독 좋아 뵈던 시간..
태안 둘레길에 이어 안흥항으로..
굴밥에 뜨끈한 숭늉을 곁들인 점심을 먹고
안흥항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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