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行

2월 두번째 산행.. 전주 한옥마을

보현섬 2019. 2. 26. 20:50














어느 시대 한복 복식들인지 그게 무슨 대수냐고

 연대미명의 개량한복들이 수두룩하다



예뻐라~ 한복도 청춘도 모델 뺨치는 인물들하며..



서너집 건너 한복대여 가게다 싶을 정도로 많던 한복대여점들이 즐비..



선도부장 완장을 차고.. ㅎㅎ



검정고무신 환골탈태하다~





풍남정에서 먹은 돌솥비빔밥



구운호떡이라는데.. 부른 배를 디밀며 맛은 보고 가야지..

속을 치즈와 단팥 두종류로.. 겉은 포실하고 고소 달달 맛나게 시식 



영조 정순와후 가례 행렬도



한지공예인듯 한데 표정들이 모두 제각각 디테일하게 만들어진..












전주 한옥마을 골목을 돌고 돌아 돌아

백매화가 똬악! 하니.. 오 매화다 매화

걸려 있는 대문이 야속하기로,, 담장에 매달려 도촬하듯이ㅠ

봄맞이 제대로 했구나아~~~





엉기고 성긴 매화들 틈에서 한꼭지만 톡하니..










울긋불긋 거리를 수놓은 한복행렬

 복고풍의 옷차림 자유분방하게 붐비는 청춘들

젊음의 거리가 되어진 전주한옥마을


2013년 4월 중순경 들렀으 때의 한옥마을 풍경에서

참 많이도 변했더라는

월요일이건만 거리마다 넘치는 사람들

발에 채일만큼 늘어난 한옥집과 

온갖 먹거리와 한복대여점들

골목골목을 누비며 맛보고 구경하며 돌아보다


 20여년 넘게 진행되는 산악회이다보니

꽃중년?을 벗어나 어디 한 곳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시니어들의 모임이되었다

말이 산행이지 이제는 관광차원으로 다니게 되는 날이 많고

..명색이 산악회인지라 산행이라 기록을하게되니 민망하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