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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관계없이 언제 어느 때 들려도 힐링하기 좋은 태안 천리포수목원

보현섬 2023. 7. 13. 12:55

 

계절 관계없이 어느 때 들려도 좋은 천리포수목원

초여름의 연지는 연꽃과 수련들의 차지

절기마다 다르게 피어나는 꽃을 보는 재미와 언제고 제자리에 우뚝 서서

관람객을 반기는 나무들이 있어 정감이 가는 곳이다

이즈음에 피어 있는 꽃들을 모아본다

부처꽃 마가렛 삼백리향 베르가못이 꽃을 피우고

보송보송한 분홍꽃송이..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던 노루오줌풀

노루오줌은 노루가 다닐 만한 산에 살고

뿌리에서 지린내가 난다해서 노루오줌풀이라 붙여졌다고

요즘은 야생 노루 보기가 흔한 일이 아니고보니 그저 옛말 같다

층층나무는 알겠는데 아래 꽃은 모르겠으니

개인적으로 예뻐라 하는 산수국도 피고

보라색꽃은 리아트리스

이른 아침 시간이라 카페는 단장 중

초록 무성함들이 보기만으로도 편안해 지는 천리포수목원

우리 만나리

올해도 변함없이 논에 컬러 벼로 글씨를 새겨 넣었다

어느 방향을 택하여 걷든 새소리와 청량함이 이어지는 길들이 좋고

숨어 있는 꽃들을 만나지는 천리포수목원

 숨쉬는뿌리 낙우송..

푸근하게 잘생긴 나무 한 그루

저마다의 멋스러움으로 자리한 포토존들이 수시로 나타나고

온실 안에는 희귀식물들이 보호 받으며 자라고 있다

온실 속에는 아젤리아동백이 피고

멸종 위기에 있다는 막스마르티네즈소나무도 있다

정원 중심에 자리한 민병갈님 흉상과

생전에 그토록 사랑하고 아꼈었다는 목련나무가 보이고

태산목 민병갈나무

아직 여러 송이의 하얀 목련꽃이 피어 있다

 지난 해 늦가을에는 하얀 먼지보숭이 같아 보이더니

이 계절엔 핑크빛을 이루고 섯는 미국안개나무꽃 

 초록새 드레스를 입은듯이 섯는 닛사나무

우람하고 올곧은데 장엄함까지 갖춘 슈바드참나무

보일듯 숨은 듯이 꽃과 숲들에게 방해 주는 것 없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는 숙소들이 드문드문 여러채 있다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움은 수목원을 보호 하기 위해

숙소들을 많이 들여 놓지 않음에서 오는 것이리 

작년 이어 올해도 1박을 한 위성루

낭새섬이 보이는 바다 바로 앞이라서 운치가 있다

 

주소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187

지번 소원면 의항리 868 48km

09:00~18:00 -17:00 입장마감

 

 

 

 

 천리포수목원을 세세하게 모다 돌아 보려면 하루로는 부족해 보인다

 피고 지는 꽃들과 계절따라 스러지고 이뤄지는 풍경들이 

몇번을 가도 실증이 없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천리포수목원

 민병갈님이 이방인으로서 한국에 정착해

이렇게 스케일이 큰 수목원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을까 덕분으로 힐링을 하고

희귀식물들을 어려움 없이 보는 고마움이 따른다

이제쯤은 어떤 꽃이 피고 있을까

궁금증을 일게 함과 다녀 오고 싶다는 열망을 불러 일으키니..

숲에 들고 바다를 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천리포수목원 두번째 방문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