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올려지는 맛집 포스팅은 절대적으로 내돈내산임을..
매우면 어쩌나.. 우려를 안 해도 좋을만한,
먹기 좋은 육질의 고기도 좋고 우거지는 어찌나 부드럽던지..
맵부심들은 양념장이 따로 있으니 이용하면 됨요
구수한 누룽지를 품은 돌솥밥과 깔끔한 밑반찬들..
바쁜 점심 시간대를 피해서 갔음에도 몇몇 좌석에는 손님들이 있더라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알려진 흑염소진액 효능이 적혀있어요
식사 제공되기 전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흑염소진액.. 보약을 먹는 듯이.. 정말 진하더라고요
그리 크지 않은 공간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어요
보약 한 첩.. 맞아요
별스러운 장식 없이 쾌적한 공간을 이루고 있는..
매인 공간 말고 룸으로 된 곳 도 있어요
무수골 흑염소요리전문점.. 구 향아식당 자리에 있어요
주소 당진시 무수동 2길 30
지번 당진시 읍내동 1107
그악스럽던 더위가 한 풀 꺾이는 듯싶은 요 며칠..
아직 한낯 햇살이 따갑게 느껴지지만
벼 곡식등을 영글게 하는 것인 만큼 밉지 않거니와
쾌적함을 느끼는 아침저녁 공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더위와 씨름하듯 보냈으니
자알 보냈다고 추스르는 의미로 보양식 집을 소개해 봅니다
지인이 가보자고 권할 때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동하지가 않았던 이유
특유의 냄새와 맵고 느끼하면 어쩌나.. 기우였음을..
내 노파심을 잠재울 만큼 깔끔하고 아이들도 먹을 만큼 맵자하니 좋았더라는
초복 무렵 다녀왔으니 한참을 지났네요
더위를 잘 이겨내신 모든 분들께 추천하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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