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전망..

당진 정미면 은봉산장.. 운치와 함께 차 맛이 배가 되는 카페, 어머니 손 맛이 그리운님들께 추천 하는 바.. 세월을 낚는 강태공 사이 입 소문도 자자한..

보현섬 2024. 4. 28. 09:57

 

 

조용하다기보다 고즈넉함이 짙어 뵈는 카페이기도 한..

야외에서 마시는 차가 한결 운치 있는 은봉산장 

 

한옥의 멋을 잘 살린 외벽으로

찻상에 올려지는 차 맛까지 살린다면 과함이라 탓할는지

 

이제 막 새 옷을 갈아입는 연둣빛 잎들로 그득한 앞산으로 눈이 시원하다

향긋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안국지 낚시터를 보자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으니

 

안국지 낚시터가 그리 크지는 않다

걷기에 힘들지 않고 산책하기 딱 좋은 둘레라고 할 만큼의.. 

 

풍경을 찾아 굳이 안국지쪽을 고집하지 않아도

시원한 통창으로 들어오는 주변 경관들이 좋으니..

 

실내 공간들이 여유롭다 창 쪽 자리는 운이 좋아야 차지할 정도..

 

 

그리 크지 않은 은봉산장 내부.. 뷰 맛집에 걸맞도록

오밀조밀하게 식탁들이 잘 배열되어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갖춰져 있다

 

더덕구이한상 차림

시원한 소고기뭇국에 함빡 빠져들다

심심한 찬들은 정갈한 어머니 손 맛이 가득한 맛이랄까

 

요~요 해물파전이 기막히다

갓 튀겨낸 튀김도 아닌 것이 바삭바삭하니 감칠맛이 그만이니..

싱싱한 오징어살 오동통한 새우와 야채가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오늘의 밥상 차림.. 반찬들은 날짜 별로 바뀌어지는 듯이

 

 

어머니 손맛이 찰지게 묻어나는 오늘의 맛 저녁 상차림 엄지 척!

 

 

수제쿠키가 진열된.. 차가 나오는 곳이랄까

 

주문한 상차림이 나오게 되는 주방 쪽이 되겠다

 

은봉산장 정문이 되겠고

 

한옥과 양식을 겸비한 은봉산장 전체 건물 

 

은봉산장 지킴이? 쿠기..

덩치만 컸지 순둥순둥해서 아이들도 겁내지 않는다는..

 

안국지 낚시터 둘레를 따라 많은 강태공들이 있어도

조용하기 이를 데 없으니

어떠한 것으로든 심신을 쉼 하고 싶은 분들 들려보세요~

 

대체 낚싯대가 몇 개람 여러 낚싯대에 고기가 물리면

어찌 건져 올릴지 궁금하기만 하던..

 

해넘이가 시작되는 시간이라 은봉산장과 꽃무리가 운치를 더해준다 

 

 

주소 당진 정미면 원당골1길238 은봉산장

지번 정미면 수당리 696-1

영업 11:30~20:00

휴게시간 15:00~17:00

휴무 화요일

 

 

 

 

안국사지에 겹벛꽃이 아직 많이 피었더라는 지인의 얘기를 듣고

꽃 지기 전에 한번 다녀 오자며 딸아이와

토요일 오후 느지막이 들러보고 은봉산장으로..

강태공들이 많아도 조용하기 이를 데 없어 모처럼 여유를 부리며

저녁도 먹고 향긋한 차도 마시면서 넉넉한 시간을 보내고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