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行

소래습지생태공원 북문 길따라.. 갯벌엔 붉게 물든 함초가 장관을 이루고..

보현섬 2014. 10. 6. 11:34

 

 

 

 

 거대한 산업도시 인천에 이렇듯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 있음이 축복 아닐까 싶던..

 

한쪽은 소나무가

반대편은 해당화가 줄이어 있던 소래숩지 북문 길..

 

하구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함초..

 

산에는 오색 단풍이 수놓고

소래 하구엔 함초가 붉게, 짙게, 단풍을 이루었으니

..가을임에 분명하다.. 고 :)

 

철새들이 하구 주위로 자리를 잡고.. 쉼하던

 

 

 

갯벌에 온통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이..

 

간간히 보이는 빛살에 따라 붉게 여리게..

 

얼굴색을 바꿔 가던 함초들..

 

패러글라이딩 즐기는 이들도 보이고..

 

아이들과 갯벌 체험하는 가족도..

 

워낙이 미끄러운 갯벌인지라 주루룩 미끄러지기 일쑤

제대로 미끄러진 아이가 온몸에 머드팩을 한채 급히 수돗가를 향해 가고 있던..

 

 

 

 

 

 

 

아침부터 종일을 흐린 얼굴에 간간히 빛살을 내비치던 10월3일

작년 겨울에 이어 두번째 걸음을 하게된 소래생태습지공원

눈이 하얗게 덮여 있던 갯벌엔 함초가 지천으로 자라 있었고

연휴 첫날이라 그런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가 많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