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봐도 좋은 동해바다.. 오늘따라 파도가 있었는지 보기에 시원했다
처음엔 공룡발자국인가 했는데 파도와 바람에 생겨진 홈들인 듯
바위 이름처럼 절묘하게도 생긴 부처님 발가락바위
부처님 발바닥은 물새들의 놀이터
커다란 황어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야말로 바글바글
휴휴암에서 바닷가로 내려오면서 만나지는 첫 황어 떼 서식지가 되겠다
휴휴암 굴법당..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섬이 아쉬웠던..
인자한 미소를 머금은 관음보살상 앞에서 한 장 남겨보다
자루를 들고 다니면서 나누어 주기를 실천하셨다는 포대화상
어린아이들을 좋아하신다는 말처럼 주변으로 동자승들이 많았다
복을 준다는 설에 따라 관람객들이 배와 가슴을 많이 만지는 바람에
손을 타서 그런지 반들반들하게 변해 있더라는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 2길 3-16
대표번호 033- 671-0093
1999년 바닷가에서 누운 관음보살 형상의 바위를 발견하게 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사찰 명소로 부각된 양양휴휴암
산악회에서 주문진 아들바위를 다녀오던 날 이어서 들리게 된 사찰인데
감기가 걸려 고생하는 바람에 기록 올리는 것이 늦어졌다
푸른 동해바다 시원하게 몰아 치는 파도를 보면서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며 좋아라 하던 회원님들의 웃음소리가 아직도 귓가를..
부처님 발가락 부처님 발바닥을 금시 찾았는데
관음보살 머리 부분은 휴휴암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는 현지인의
얘기를 듣고 본다고 보면서 살펴도 눈에 보이 지를 않는다
시간이 촉박해 법당에 들어가 삼배도 못한지라 은근히 찔리기도 했던 시간
불심이 약해서 안 보인다는 지인들의 말을 들으면서
돌아서야 했던 휴휴암 절을 돌아보면서 9월 산악회 기록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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