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 ..

아산지중해마을.. 맛집들로 빼곡한 거리에서 야외 쉼 공간이 필요해 뵈던

보현섬 2024. 5. 22. 13:24

 

 

밤이면 저 둥근 원들은 형형색색으로 빛을 발할 것이지

 

많은 골목 중 이곳을 으뜸으로 칠 만한 점은 

지루할 만큼 건물들만 있는 사이로  꽃들이 보이고

외관으로 내어 놓은 상점의 진열상품들로 그나마 활기 있어 보여서..

 

 

걷다가 쉼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보이던 지중해마을 중앙공원?

포토존으로 보이던 곳에서 

 

건물들로 꼭 찬 거리보다 잠깐씩 앉아 쉴만한 야외공간이

절실해 보이던 지중해마을.. 카페를 이용하라는

상업성에 따른 암묵적 의도에서였을까

.. 삭막해 보이기까지 하더라는

 

 

빨간 머리 앤 상호와 잘 어울려 뵈던 외벽

 

 

건물 외관이 눈에 띄게 도색되어 있던..

향초를 주로 판매하는 곳인지 암튼

 

건물 태반이 카페 레스토랑 주류요식업등.. 업소들로 이루어진 거리들

이 많은 업소들이 호황을 누려 보이지는 않아 보인다

짧은 시간 다 돌아보지 못한 탓도 있겠으나

.. 문화적 공간이 부족해 보임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욕심이려니..

 

 

 

사우나건물에서 설치한 것일까 꽃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더위에 지친 목단이 나른하게 피어 있는 옆으로

앙증맞은 핑크색 창 덧문이 귀엽던 곳에서

호두파이에 진심인 맛에 감탄이 절로 나오던..

유명한 베이커리도 많은데

수호도파이를 택해서 들어간 것은

체인점이 아닌 직접 경영하는 곳 같아서였고

제일 잘한 선택이었다고 후 평을 남겨 본다 

지중해마을이 생기게 된 유래와 건축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구조물이

 

큰 도로에서 시작하면 이곳이 지중해마을 입구?!

이곳이 지중해마을 시작점인지 끝지점인지 모르겠으나

나무 그늘에 거리상으로는 짧으나 산책하기 좋은 곳에서 쉼을 하기도

 

주소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 8번 길 55-7

지번 탕정면 명암리 949-1

 

 

 

 

파르테논 프로방스 산토리니.. 

하얀 외벽에 푸른 지붕의 건물들.. 푸르른 바다와 잘 어울리는

사진과 영상으로만 접하던 지중해 풍경을 바라지는 않았지만

.. 그곳과 비슷한 무엇을 보려니 하고 다녀온 곳.. 보았던가?! 아니올시다

 

드론으로 촬영하기 전에는 다수의 푸른 지붕은 보기 어렵거니와

도색을 해야 할 법도 할 만큼 방치된 건물들도 눈에 띄었으니..

옛 영화에만 빠져 낙후되어 가는 지중해마을만 보고 왔다면

내 생각과 다른 이들께 언짢은 소리를 들으려는지

 

다녀와서 보여준 사진을 접한 지인들이

나도 가봐야겠다 는 소리를 한다 굳이 권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그냥 이 사진들만 보는 게 좋을 듯하다는 말이 목구멍 끝에 걸리더라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돌아보면서 무엇인가로 아쉽던 지중해마을 기록을 남겨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