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 .. 94

연천 호로고루성 해바라기.. 6 만평에 심어진 해바라기 키가 컸어야지

호로고루성을 배경으로 해바라기를 담아 보면서 호로고루는 남한지역에 알마 되지 않는 고구려 유적으로서 발견 당시부터 무목을 받았다 덩그러니 놓인 의자가 인증숏 포인트 고구려가 남진을 하기 위해 육로로 내려오는 최단 코스로 남진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으면 성을 접해 흐르는 임진강과 주변의 풍광이 어우러져 신성한 면모마저 보이고 있다 호로고루는 얕은 구릉 위에 축조된 성으로 삼각형 모양을 띠고 있으며 전체 둘레는 401m이다 성이 위치한 지역은 삼국시대에 북진과 남진을 하기 위해 지나쳐야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여러 차례에 걸친 삼국의 전투기록이 남아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성벽 목책 유구 지상건물터 지하식 벽체건물터 우물터 등이 활인 되었으며 유물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조선시대까지 출토되었는데 특히 고구려 유물이 ..

여행중에 .. 2023.09.30

양양휴휴암 절 .. 푸른 바다를 보면서 숨은그림찾기 놀이를 하다

언제 봐도 좋은 동해바다.. 오늘따라 파도가 있었는지 보기에 시원했다 처음엔 공룡발자국인가 했는데 파도와 바람에 생겨진 홈들인 듯 바위 이름처럼 절묘하게도 생긴 부처님 발가락바위 부처님 발바닥은 물새들의 놀이터 커다란 황어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야말로 바글바글 휴휴암에서 바닷가로 내려오면서 만나지는 첫 황어 떼 서식지가 되겠다 휴휴암 굴법당..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섬이 아쉬웠던.. 인자한 미소를 머금은 관음보살상 앞에서 한 장 남겨보다 자루를 들고 다니면서 나누어 주기를 실천하셨다는 포대화상 어린아이들을 좋아하신다는 말처럼 주변으로 동자승들이 많았다 복을 준다는 설에 따라 관람객들이 배와 가슴을 많이 만지는 바람에 손을 타서 그런지 반들반들하게 변해 있더라는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 2길 ..

여행중에 .. 2023.09.17

강릉 주문진소돌항 아들바위공원에서 자연조각품을 만나다,9월산악회

아들바위공원 규모는 작지만 풍광이 좋다 신라시대 가난한 어부 부부가 바위 앞에서 백일기도를 해 아들을 얻었다는 전설이 깃든 아들바위 아들을 바라는 부부들이 전국각지에서 몰려들어 소원을 빌고 있다는 후문과 함께.. 코끼리를 연상하거나 공룡 귀면바위로도 보는이 마음에 따라 보이는 이 기괴한 바위는 1억 5000만 년 전 바다 아래 있던 바위들이 지각변동을 일으키면서 솟아올랐다고 전해짐 이후 파도와 바람에 깎이면서 지금의 기암괴석이 되었다 함. 바위 중앙으로 구멍이 있는데 그곳이 인증숏 스폿으로 이용되기도.. 물빛도 좋거니와 솟구치다 부서지는 파도가 좋아 한참을 멍 멀리로 보이는 정자와 둘레길을 가고 싶었지만 양양을 들려야 하는 우리 일행은 눈으로만 담아 오다 자연 조각품이 되어 섰는 바위들이 저마다 독특한 ..

여행중에 .. 2023.09.06

바다 하면 동해가 정답이다.. 동해바다열차 강릉 커피거리 선교장 활래정

동해바다 열차를 이용하기전.. 강릉역은 담아 주고 봐야지 정동진을 지나면서 썬크루즈다~ 할 사이도 없이 휘릭 재빠르게 사라지던 동해 바다에 낚시를 드리운 저 남성의 가슴에도 온통 푸른 바다로 물들어 그득 채워졌으려니 언제 보아도 설레이는 동해 바다 누군가가 그러더라 동해는 옳다고 어느 지점에선가는 바다를 배경으로 골프장이 보이고 앗 레일바이크닷 쏜살같이 지나치기를 푸르고 푸르다 언제 봐도 좋은 동해 바다 바다를 마주 하고 달리는 기차에서 ㅎ동해열차 이벤트 문자에 당첨! 추억의 한페이지를 기록하다 삼척해변역을 끝으로 강릉에서 출발한 동해열차가 왕복 운행되는 소라 조형물이 둥싯 자리한.. 커피거리 카페에서 늦피서를 즐기는 피서객을 위해 파라솔들이 거두어 지지 않고 풍경을 이루다 안목항 커피거리에서 잠시 바다..

여행중에 .. 2023.08.29

귀하고 신비스러운 색감 보라색을 대중적으로 쉽게 다가서게 만든 마을.. 박지도 퍼플교

신안군 안좌면 박지마을에서 평생 살아온 할머니의 소원은 살아생전 박지도 섬에서 목포까지 두 발로 걸어가는 것이었다고.. 2007년 신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되었으며 반월 박지도가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한 가계절 꽃피는 1004 섬의 의미로 퍼플교로 불리게 되었다함 강태공들이 좋아라 할 만한 장소로 여겨진다 팔각정에서 낚시하다 쉴 수도 있겠고 만조시 퍼플교가 매력적이겠으나 간조시 퍼플교도 다른 각도의 운치를 더해준다 시나브로 피어 오르는 산안개와 진초록 보라색 다리의 색감이 어울리지 않을듯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퍼플교를 걷다 보면 심심찮이 나타나는 방탄소년단 어록들이 새겨져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퍼플섬으로 해외 관광객들 유치하는 데 있어서 방탄소년단의 활약도 일조하지 않았나 싶던.. 우아함과 신..

여행중에 .. 2023.07.17

가없다 라는 말이 어울리는 무안회산백련지를 돌아 보고 연희네뻘낙지전문점에서 연포탕을 점심으로..

무안 회산백련지는 연꽃도 보기에 좋지만 이 시계 구조물 있는 곳이 인기가 많아 뵈더랍니다 주황색 맨드라미와 조화를 물 구조물이 이루던 작은 배들이 떠 있는 이곳에서 유난히 사진들을 많이 담더라구요 넓다란 연지 사이로 잘 놓여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일상 잡다한 생각들이 홀연히 사라질 정도 통로 끄트머리에 익살맞은 포즈를 하고 있는 개구리모형 관람객들 인증샷으로 인기만점 전망대 위에서 회산백련지 연꽃을 볼 수 있어요 단체복을 입고 오신 아저씨들이 전망대 한가득.. 가없다 라는 말이 이 곳 화산백련지에 딱 입니다 넓어도 너무 넓으니요 드넓은 연지에 작은 둠벙이 자리하고 앞쪽으로 근위병처럼 섯는 나무들이 늠름하고 멋스럽더라는.. 연일 비가 내린 탓인지 예쁘게 피었는 연꽃 찾기가 쉽지 않네요 은연중 눈에 들..

여행중에 .. 2023.07.17

계절 관계없이 언제 어느 때 들려도 힐링하기 좋은 태안 천리포수목원

계절 관계없이 어느 때 들려도 좋은 천리포수목원 초여름의 연지는 연꽃과 수련들의 차지 절기마다 다르게 피어나는 꽃을 보는 재미와 언제고 제자리에 우뚝 서서 관람객을 반기는 나무들이 있어 정감이 가는 곳이다 이즈음에 피어 있는 꽃들을 모아본다 부처꽃 마가렛 삼백리향 베르가못이 꽃을 피우고 보송보송한 분홍꽃송이..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던 노루오줌풀 노루오줌은 노루가 다닐 만한 산에 살고 뿌리에서 지린내가 난다해서 노루오줌풀이라 붙여졌다고 요즘은 야생 노루 보기가 흔한 일이 아니고보니 그저 옛말 같다 층층나무는 알겠는데 아래 꽃은 모르겠으니 개인적으로 예뻐라 하는 산수국도 피고 보라색꽃은 리아트리스 이른 아침 시간이라 카페는 단장 중 초록 무성함들이 보기만으로도 편안해 지는 천리포수목원 우리 만나리 올해도 ..

여행중에 .. 2023.07.13

모임 캠핑 차박으로 태안을 간다면.. 싱싱한 해산물 구입하기 좋은 곳 태안 모항항 수산물직판장을 들려 보세요

파란 하늘과 모양 좋게 놓여진 구름이 가히 환상을 이루던 금요일 날씨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구름.. 파란 하늘과 바다와 어선들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연출 합니다 점심을 먹고 나와 포구에서 잠시 바다멍 하다보니 멀리로 수산직판장 간판이 보입니다 저녁거리로 살 것이 있나 가보자면서 차로 가자는 딸에게 너는 그리하고 나는 소화도 시킬겸 걸어갈란다며 시적시적 걸어서 수산직판장으로 향합니다 걷던 길에 만나진 갈매기 한 마리 가까이로 걸어가도 날아 가지 않네요 폰을 내밀어도 꿈쩍을 않길래 흠흠 갈매기야 사진 담아주련?! 잠자코 있더라구요 그래 네가 모항항의 모델이 되어주려마 찰칵~ 자잘한 파문을 그리며 찰랑이는 물빛이 어찌 저리 고울까요 아담한 모항항포구가 볼수록 정겹고 아름답네요 만선기가 묶여 있군요 쉬는 동..

여행중에 .. 2023.07.11

초록초록 녹음이 무성하게 드리워진 7월의 태안 청산수목원에 들다

사랑의불시착 드라마에 나왔던 현빈과 손예진이 자전거 타던 길이라고.. 사시사철 가림없이 브로마이드가 걸려 있겠다는 드라마 주인공처럼 나란히 걷는 둘의 뒷모습 또 한편의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하는 듯이 그림이 되어 주다 지즐거리는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래 폐부 깊숙히로 스며드는 청정한 공기와 눈 가득 들어오는 편안한 초록 색감으로 온 몸이 정화 되는 느낌 청산수목원 입구 부터 청푸른 녹음에 압도 당하다 비비추와 노란 반달이 반겨주던 길 어느 길을 택할까 고르지 않아도 좋은 길들이 연달아 이어지고 청산수목원에는 나무만 있지 않아요 백련 홍련이 피는 연지도 있답니다 자그마한 정원에서 아담한 분수가 열일하며 뿜어내는 물줄기가 관람객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능소화의 기다림은 그칠줄 모르고 붉게 타오르는데 부처꽃과 이름..

여행중에 .. 2023.07.10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강변을 따라 수국꽃길이 이어지던..

하얀 수국에 둘러 쌓인 빨간색 의자가 도드라지던 비가 멎으면 더욱 화사하게 빛날 수국 꽃 앞에서 인증숏 담기로 바빠질 것이지요 비에 젖어도 우아한 기품을 유지하는 하얀 수국 소담스러운 송이를 담아 봅니다 너와 나 우리 함께 걸어요 수국 꽃길을 비 속에서 본모습을 흩트림 없이 유지하고 있던 보라색 수국이 기특하고 예뻐서 얼른 담았네요 길 따라 이어지는 수국꽃길이에요 강변을 따라 걷다가 보면 뚝 위쪽으로도 걸을 수 있는 꽃길이 있어요 마음이 수국수국 꽃길 따라 수국수국 수국 꽃이 지천입니다 강 건너로 보이는 마을이 비와 함께 젖어들고 걷다 보면 이렇게 꽃도 판매하고 음료수도 먹을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비가 와도 무에 그리 좋기만 하다고 ㅎ 코끼리마늘꽃이 비를 잔뜩 머금고 섰던 산으로 나직이 내려앉는 물안개..

여행중에 .. 202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