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련 5

목련.. 봉긋한 입술 달싹이다

목련.. 3~4월에 향기가 짙은 종 모양의 흰 꽃이 가지 끝에서 잎보다 먼저 핀다 꽃의 지름은 12~5cm이고 다른 목련류처럼 꽃잎이 6장이지만 바깥 꽃받침 조각 3장이 흡사 꽃잎 같아 9장으로 보인다 꽃잎은 모양이 서로 비슷하며 거꿀달걀꽃에 가깝고 약간 육질이다 수술은 여러 개가 나선 모양으로 붙는다 꽃이 될 눈은 매우 커서 때로는 4cm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종류 백목련과 비슷한 종류로는 목련이 있지만 꽃의 색깔만 빼고 모두 같다고 할 수는 없다 백목련은 여섯 장의 꽃잎 길이가 꽃받침 잎과 거의 같고 꽃잎 전체가 흰색인 데 반해 목련은 꽃잎이 꽃받침 잎보다 길며 꽃잎의 아래쪽이 분홍빛을 띠어 차이를 가진다 개요 학명은magnolia denudata 백목련의 목련을 풀어 쓰면 나무에 핀 연꽃 이라는 뜻..

꽃이..花 2023.03.28

다시 그리워 할.. 목련을 두고

그대가 정녕 내 꽃이 되어 주겠소?! 탐하는 순간 행여라도 순결함이 뭉개질까 노심초사 하면서 햇살 머금은채 다소곳한 자태로 사심이 들어가면 절대 안돼요 장독대와 목련과 빛의 움직임을 쫒아 꿀벌과.. 내가.. 취하고 탐하는 백목련 목련이 지기전에.. 애잦아 수없이 찾아드는 나와달리 일상이 바쁜 주인은 꽃이야 피건 말건 .. '얘 얘 어떻게 우릴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소근속닥.. 목련들이.. ^^ 애면글면 목련나무 있는 곳마다 기웃거리기를 열흘도 지나지 못한 것 같은데 피는 듯 가는 듯 서서히 하얀 꽃잎을 떨구는 목련 앞에서 내 하나의 목련을 그예 만나지 못하고 보내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자 아쉽고 애쫀하고 서럽기까지.. 올 해만 날이더냐 다음 기회로 미뤄보자 하기에는 장담하며 기약할 수 없는 것이 ..

꽃이..花 2017.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