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 5

아산 현충사에서 매화를 품에 담다.. 雨中에도 고고한 자태를 잃지 않던..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도 매화는 고고함과 향기를 잃지 않더라 만개를 한 백매 아래로 각기 다른 항아리들 자태가 비에 젖어 묵직한 색감으로 제자리가 이곳이라고 확신을 주려는 듯 중심을 잡고 있네 흩뿌리는 비속에서도 절정을 이루는 백매에 취하고 넋을 놓고 보다가 카메라를 붙안고 매달리기를.. 지금의 시간을 지나면 향기와 고고한 자태는 가뭇없이 잃어질 테니 누릴 수 있을 때 행복을 만끽하라는 듯 발길을 붙잡는다 달콤하니 찬연한 미소를 머금고 날 보러 오세요 유혹하는 홍매 춘정을 이기지 못해 달려 나온 이들에게 살포시 지나는 봄을 잠시나마 그대들의 것으로 붙잡아 보란다 듬직한 나무등걸 위로 연심을 방울방울 달고 야릇한 웃음 흘리는 홍매 송이만큼 많은 진사님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 어찌할 도리 없이 함께 담아 본..

여행중에 .. 2024.03.20

광양매화마을.. 매화 때 이른 꽃구경에 들다

아무리 매화꽃이 그리워도 서두르지 마셔요 다음 주 광양매화마을축제 기간쯤에나 들려 보심을 추천하는바 3월 7일 다녀오면서 올려 보는.. 광양매화마을 입구에서 bravo~ 스마트폰으로 요정도 접사가 가능하다는 점점 진화를 거듭하는 폰의 위력이여 광양매화마을 다녀온 인증샷은 남겨야겠다며 매화 꽃그늘에 앉아 점심을 먹는 회원님들 올 해는 산수유보다 매화가 더 이른 꽃구경 시기로 보임에 매화꽃 보고 온 사진을 올리다가 하도 빈약해 보여서 2018년 3월 25일 다녀온 사진을 옮겨 보다 이것이지 매화꽃이 많은가 사람이 더 많은가 내기하듯 꽃 향 사람에 취해서 둥둥 떠다니던.. 눈 호사를 지나 신물이 날 지경으로 지천으로 흐드러진 매화꽃을 보려거든 조금만 참았다가 다음 주 중이나 주말쯤 가보시계는 좋을 듯싶네요 풍..

여행중에 ..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