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4

하고많은 꽃이름 중에 하필이면.. 복수초

어여쁜 황금 술잔에.. 건배~ 겨울잠에서 기지개 펴는 봄이 눈 속을 헤치고 피워 올리는 복수초 샛노란 색감에 따른.. 제법 어울리는 꽃 이름의 어원은 그럴듯 한데 꽃말이 궁금하기도 하던 복수초꽃 . . . 일본 북해도는 원주민이 아이누족인데 이들은 복수초를 크론이라고 부르며, 전설이 하나 전해진다. 옛날 그곳에는 크론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여신이 살고 있었다. 크론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나 아버지는 외동딸인 그녀를 용감한 땅의 용신에게 강제로 시집을 보내려고 하였고 크론은 연인과 함께 밤을 틈타 다른 지방으로 도망을 갔다. 이에 노한 아버지는 사람을 풀어 그들을 찾아내었고 화가 난 나머지 꽃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바로 복수초이다. 이때부터 이들이 찾아 떠난 '영원한 행복' 이 복수초의 꽃말이 되었다고 ..

꽃이..花 201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