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行

다낭.. 안개 속을 유령처럼 떠다닌 바나힐

보현섬 2017. 12. 23. 11:26








다낭 여행중 가장 많은 경비를 요하는 바나힐

우기철이라서 맑은 날씨를 기대한 것이 잘못이겠으나 아쉬움이 컸던..







안개의 거리에 들어 몽환적인 멋짐도 잠시 맑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으리











결혼 입문에 들어선 신부의 가장 아름답고 뜻깊은 인증샷을 위해

선선한 날씨는 잊어라 우아하게 포즈를 잡고 샷~



안개비가 내리다 잠깐 개이고.. 다시 안개 자욱..







우와 이뻐요~~~~~

이날 웨딩촬영 커플이 두 쌍이나 있더라는..



바나힐에 올라 정 중앙에 위치한 분수대는 최다 인증샷 장소로..



유럽풍의 건물이 산재해 있는 바나힐

많은 인파가 유령처럼 안개 속을 헤집고 다닌다






베트남을 지배하던 프랑스인들이 더위를 피해 해발1500m 위치에 건물을 지어 사용했단다

누가 지었을까 베트남인들의 노역이 없었으면 바나힐은 어림도 없었으리




최신형 케이블카는 중간지점에서 한번 갈아 타고 바나힐로 향해~



범퍼카를 타며 즐기고..



인증샷을 하려면 유료라는.. 자신들을 향해 샷을 하면 포즈를 취해 준다



재미지다 또 타고 싶다를 연발하던 회원들



아아악~~~ 소리 몇번 지르고.. 우리나나 놀이공원 자이로드롭은 언감생심

바나힐 놀이공원웨서 적당한 스릴을 느끼며 신나게 타고 놀다



자이로드롭 뒤로 클라이밍 장소가..











지독한 안개로 제대로된 바나힐 구경을 못하고

놀이동산에서 시간을 할애하다 그나마 반짝하면 오르고 다시 내려오기를 두시간여 남짓

약간의 바나힐 인증샷만 담고

자이로드롭 귀신의집 뿅뿅오락 범퍼카 등등..

오랜만에 동심으로 들아가 웃고 즐긴 시간으로 만족해야 했으니